[TV리포트=한아름 기자] 지난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애설이 보도된 모델 로티 모스가 안 좋은 정신 건강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15일, 모델 로티 모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온라인 일기 1일 차-나는 틱톡의 올바른 면을 찾았고, 사람들이 길 잃은 감정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로티 모스는 자신의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 문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로티 모스는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과 불안,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슬플 때마다 마약과 술에 굴복했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의 20대는 엉망이다”라며 약물 중독에 대해 언급했다.
로티 모스는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 누구와 친구가 될지 조차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때때로 당신은 당신이 좋아하지도, 알지도,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모델 업계에 반항하는 의미로 유료 콘텐츠 제공 사이트 ‘온리팬즈'(onlyfans)에서 선정적인 이미지를 판매해 많은 수익을 얻어 비판 받은 로티 모스는 “‘온리팬즈’를 시작한 이후로 ‘이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라며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전설적인 모델 케이트 모스의 여동생으로 얻은 특권을 인정한 로티 모스는 “살면서 감사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다행히 로티 모스는 불안해 보였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티 모스는 “4일 동안 술을 끊었으니 괜찮다. 어려움을 공개하는 것은 회복에 중요한 요소이다. 탈선하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영상을 게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틱톡 영상을 시청한 대중은 “20대는 우울과 고립에 익숙해지지 않는 나이다. 이 시간을 잘 버텨야 한다”,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성장 중인 것이다”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로티 모스는 지난 2022년 약물 남용으로 재활원에서 치료 받은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로티 모스 소셜미디어, 로티 모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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