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조안 콜린스가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남편 퍼시 깁슨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2024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조안 콜린스(90)가 남편 퍼시 깁슨(58)과 함께했다. 두 사람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안 콜린스는 스팽글 드레스를 입고 당당한 포즈를 취했으며 남편 퍼시 깁슨은 블랙 턱시도를 입고 조안 콜린스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32살이란 나이 차이가 나지만 조안 콜린스가 동안이라 둘은 또래처럼 보였다.
두 사람은 2002년 2월 17일 런던 클라리지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결혼 20주년을 맞이해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퍼시 깁슨은 5번째 남편으로 조안 콜린스는 4명의 전남편이 있다. 첫 번째는 배우 맥스웰 리드와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으며 당시 무명이었던 배우 워렌 비티와 약혼했다. 그러나 워렌 비티의 불륜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별했으며, 그의 자서전에 따르면 조안 콜린스는 워렌 비티와 임신까지 했지만 낙태했다.
두 번째는 배우 겸 가수 앤서니 뉴리와 결혼하여 두 자녀를 얻고 세 번째는 사업가 론 카스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다. 조안 콜린스는 론 카스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2년 후 가수 피터 홀롬과 결혼하며 네 번째 결혼을 했다. 그러나 이내 2년 만에 이혼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조안 콜린스는 1933년생으로 9세에 희곡 ‘인형의 집’으로 일찍 데뷔했으며 배우뿐만이 아니라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60년 넘는 경력 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조안 콜린스 소셜미디어, 영화 ‘파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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