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의 인기 호스트 겸 배우인 구애형이 남자 4명과 동시에 연애한 과거를 공개해 충격을 주었다.
‘연말의 여왕’으로 불리며 각종 행사와 방송 호스트로서 엄청난 경력을 가진 구애형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애사에 관한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자신이 대학 시절 무려 ‘네 명’의 남자친구를 동시에 사귀고 있었으며, 남자친구끼리도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밝혀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구애형은 “그 사람들은 연애에 그쳤고, 나에게는 ‘결혼’이 일종의 약속이었다”며 화려한 연애사를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상 속 질문자가 구애형의 남편이자 대만의 유명 가수인 황국륜에게 “만약 구애형 씨가 바람을 피운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황국륜은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녀를 가만 안 둘 것이다”라며 대답했다. 이어 구애형도 “나도 황국륜에게 ‘네가 나를 불쾌하게 한다면 나는 반드시 떠날 것’이라고 자주 말했다'”며 ‘찐친 부부’의 케미를 보여줬다.
구애형은 연애 때는 자유롭게 많이 만나도 되지만, 결혼을 한 후에는 바람을 피우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애형은 과거 전처와 이혼하지 않았던 황국륜과 스캔들이 일어 한 차례 논란이 되었다. 2008년 중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2009년 3월 고애형과 황국륜은 독점 인터뷰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결혼을 고려하고 있다며 관계를 직접 밝혔다. 당시 황국륜의 낭만적인 프러포즈 일화도 매우 화제가 되었는데, 그는 고애형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은 후 2009년 11월 홍콩의 페닌슐라 호텔에서 자신이 작사 작곡한 사랑 노래 ‘True Love Life’를 부르며 사랑을 고백했다고 해 대중의 부러움을 샀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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