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셀럽 킴 카다시안이 이혼 후 불편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킴의 동생, 클로에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를 반갑게 맞이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클로에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웨스트의 아들 세인트의 농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의 한 경기장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반가운 듯 포옹을 나누는 것은 물론, 서로 가까이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의 친목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이 지난 2021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불안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2014년 결혼해 네 명의 자녀를 맞이하며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이혼 이후 자녀 양육권 문제와 관련하여 킴 카다시안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해왔다.
지난해 12월 카니예 웨스트는 한 파티에서 관객들을 향해 자신의 아이들과 만날 권리를 제한받는다며 “나는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축구 선수들과 돌아다니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큰딸 노스(10)가 자신과 만나기 위해 반항의 의미로 소파를 찢어 놓았다며 “여러분은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직원이자 건축가 디자이너인 비앙카 센소리와 극비리에 재혼했다. 비앙카 센소리는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한 이후 과도한 노출 패션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니예 웨스트가 비앙카 센소리의 노출을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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