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원빈’이라 불리던 국민 아이돌 기무라 타쿠야의 낮은 유튜브 구독자 수와 조회수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야후! 재팬'(YAHOO! JAPAN)은 국민 아이돌 ‘스맙(SMAP)’ 출신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개설됐으나,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그의 명성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기무라 타쿠야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고 ‘기무라상~~~! 온 힘을 다해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9일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 기무라 타쿠야 공식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는 22만 명, 최고 조회수는 87만 회로 유명세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인다. 지난 2020년 소셜미디어 계정 개설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를 기록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기무라 타쿠야의 낮은 구독자 수와 조회수는 지난해 9월 발생했던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쟈니스 사무소의 성 추문 이후 기무라 타쿠야가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던 게시물 탓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경례 포즈를 하며 가해자가 생전에 즐겨 사용했던 ‘쇼 머스트 고 온'(Show Must Go On)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많은 비판에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맥도날드와의 재계약이 불발되고 드라마 방영이 연기되며 그의 활동에 악영향을 미쳤다.
기무라 타쿠야가 소속돼있던 ‘스마일-업'(SMILE-UP, 구 쟈니스 사무소)의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Snow Man)의 유튜브 구독자는 300만 명을 넘겼으며, 또 다른 국민 아이돌 아라시(ARASHI)의 나노미야 카즈야는 유튜브 계정 개설 이틀 만에 구독자 수 130만 명을 기록해 기무라 타쿠야와 비교되고 있다.
이에 일본 대중은 “멋있는 것만으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아무리 기무라 타쿠야라도 젊은 시절처럼 주목 받을 수는 없다”, “쟈니스 사무소에서 나온 지금이 진짜 실력을 볼 수 있는 시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 1일 후지TV 신년 프로그램 ‘산타쿠’에 출연해 쟈니스 성 추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기무라 타쿠야 소셜미디어, 기무라 타쿠야 공식 유튜브
댓글2
원빈?
ㅊㅊ
박상민에 이어서 안내상 얼굴이 보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