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여배우 설가련(73)이 가족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자랑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설가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그녀의 남편, 아들, 두 딸, 손자들과 함께 일본 교토에서의 가족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모든 인물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으며, 특히 설가련은 아들 줄리안과 함께 풍차 앞에서 멋진 미소를 짓고 있다. 설가련은 손자와도 유대감을 형성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설가련은 특유의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모든 연령대의 대만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특히 남다른 ‘가족 사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설가련의 아들 잭슨 석은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후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할머니가 된 설가련은 아들 부부의 출산 소식에 기쁜 나머지 2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3억 7천만원)에 호가하는 호화로운 아파트를 선물했다.
이외에도 6겹의 황금 돼지 모티브로 장식된 대형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권투 글러브 등 초고가 선물을 자랑해 ‘부자 할머니’로도 불렸다. 지난해 설가련은 자신의 생일에 두 살배기 손자가 직접 만든 케이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할머니가 된 이후 손자나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더욱 자주 공유하는 설가련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행복해 보여요”, “설가련의 손자라니! 복받은 아이네요”, “사랑스러운 가족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설가련은 TVB 방송국 소속의 홍콩 배우로 1960년대 코니 찬 포추, 조세핀 시아오와 함께 최고 인기를 누렸다. 설가련의 대표작에는 영화 ‘좌충우돌 천녀유혼’, ‘며느리열전’, ‘구강십이방’ 등이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설가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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