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넷플릭스 미국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5 출연자 르네 포체(Renee Poche)가 넷플릭스를 고소했다.
5일(현지 시간) 외신 ‘yahoo’에 따르면 지난 2일 르네 포체는 넷플릭스와 ‘블라인드 러브’ 제작사 델리리움 TV를 ‘불법 고용 관행’, ‘불공정 경쟁’, ‘의도적인 정서적 고통’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르네 포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라인드 러브’에서 짝이 된 카터 월(Cater Wall)이 폭력적이고 매우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와 제작사 관계자들에게 우려를 표했지만 카터 월과 오랜 시간 단 둘이 시간을 보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르네 포체는 “나는 죄수처럼 느껴졌고 내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을 때 아무런 지원도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제작사가 카메라 뒤에서 일어나는 학대를 침묵했고 진실을 말한 자신을 망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는 오직 마음의 끌림으로 인생의 짝을 찾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5까지 이어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는 르네 포체 이전에도 소송에 직면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시즌5 참가자 트란 당(Tran Dang) 역시 해당 프로그램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넷플릭스와 제작사를 고소한 바 있다.
현지 넷플릭스 담당자는 4일 밤까지 정확한 입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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