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대만 걸그룹 트윙코의 멤버 커칭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프러포즈를 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승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커칭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프러포즈를 받은 사진과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커칭은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흔쾌히 승낙했다면서 “많은 축복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커칭은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서로 선물을 주고 받기로 약속했다. 남자친구는 평범한 선물인 것처럼 장난감 상자에 반지를 숨겨 놨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자친구는 커칭이 선물을 뜯으려고 하자 “깨지기 쉬우니까 조심해라”고 거듭 강조했고, 이에 커칭은 “머그컵인 것 같다”며 선물을 추측했다.
커칭은 선물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조심스레 상자를 열고 나서야 프러포즈용 다이아몬드 반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영상 속 커칭은 상자 속 반지를 보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다. 이후 얼굴을 가리고 울기 시작한 커칭은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놀라서 그 순간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는 커칭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그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감동적인 깜짝 프러포즈를 완성했다. 커칭은 “하나둘씩 (결혼)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프러포즈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예상 못 했는데 프러포즈 받으면 나도 눈물날 것 같다”, “예쁜 커플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 했으면”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결혼에 축하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커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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