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 유명 음악가 이곤성(항년 66세)의 아내 임정은(27)이 남편과 사별 후,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소란을 피워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곤성과 임정은의 만남은 2013년 4월 언론에 공개됐다. 당시 이곤성은 57세, 임정은은 17세였는데 교제 2개 월여 만에 결혼을 한다는 충격 발표를 전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곤성은 이정은 아버지의 친구였던 것. 임정은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결혼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가족의 반대와 누리꾼의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10여 년간의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커플 셀카를 공개하며 대만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보도에 따르면 이곤성이 2022년 9월 초 비밀리에 대장암으로 병원이 입원했다. 또한 주변인의 거센 반대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혼인도 지난해 2월 1일에 진행했다.
하지만 이곤성은 대장암을 앓다가 회복하지 못하고 약 7개월간의 치료 끝에 2023년 4월 8일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곤성의 전처 아들인 이탁헌은 페이스북에 “장례식에서 ‘가족’은 저와 이모만 현장에 있었으며, 임정은은 장례식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은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라며 임정은이 이곤성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임정은은 이탁헌의 폭로로 인해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임정은은 이곤성이 떠난 후 부동산을 팔아 5성급 호텔에 살다가 침을 뱉고 TV를 부쉈다는 의심을 받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임정은은 길거리를 전전하고 있는지 거리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속 임정은은 거리에 있는 ATM 기계에 앉아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임정은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
임정은은 지난 3일 소셜미디어에 “추적하기 부끄럽다, 친구들에게 알리기 두렵다, 해피 N년, 커피, 와인, 꽃, 달, 라면, 기절할 시간이야, 잊게 해줘, 최고”라는 알 수 없는 글을 올려 사람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
한편, 임정은은 이곤성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이탁헌과 분쟁이 있었다. 임정은은 이탁헌과 유산 분배에 성공적으로 협상해 1,7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7억 1800만 원) 이상을 받았지만 누리꾼은 임정은의 정신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임정은 소셜미디어·중천TV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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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렸네 기자. 부심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