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의 인기 배우 장릉혁과 백록의 결별에 백록의 소속사 사장이자 작가 우정이 관계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9일, 중국 파파라치 ‘추과소년아비'(追瓜少年阿飞)는 소셜미디어 생방송을 통해 중국의 인기 배우 장릉혁과 백록이 결별했다고 전했다. 특히 백록의 소속사 우정공작실의 대표인 우정이 결별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추과소년아비는 “장릉혁과 백록이 헤어졌다. 우정이 두 사람이 헤어지게 했다. 만약 헤어지지 않았다면 백록은 이후 연기 활동에 지장이 갔을 것이다. 백록이 장릉혁 한 사람을 위해 연기를 포기할 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백록은 우정이 설립한 기획사 소속으로 중국 드라마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우정을 통해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따라서 연기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인 우정의 압박에 이기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지난 28일, 우정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새로운 드라마 ‘오정오복'(于正五福)의 출연진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게시물 아래 중국 네티즌은 “젊은 두 사람이 연애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왜 헤어지게 만든 것이냐”라는 댓글을 달았고, 우정은 “설명할 수 없다”고 답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뒤 우정은 중국의 소셜미디어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장릉혁과 백록은 드라마 ‘영안여몽'(宁安如梦)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영안여몽 촬영이 종료된 이후 백록이 장릉혁의 집에 방문해 밤을 새우고 다음 날 빠져나가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다.
한편, 우정은 지난 2020년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복 사진을 게시하며 고려는 명나라의 속국으로 한복은 중국 의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표절, 댓글 조작 등의 논란이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장릉혁, 백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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