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 배우 앨런 리치슨(Alan Ritchson)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겪은 경험담을 고백했다.
26일(현지 시간) 앨런 리치슨(41)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 중 가슴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현재 근육질 몸매를 가졌지만 그는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앨런 리치슨은 “졸업한 지 몇 년 후에, 팬이라고 하며 접근한 가해자가 있었다”라며 “그 가해자는 나를 놀렸던 남자들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앨런 리치슨은 가해자가 셀카를 찍어 달라고 요청했으며 흔쾌히 허락했지만 기분이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가해자는 자신이 한 일을 잊어버렸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앨런 리치슨은 자신이 친구들에 비해 2차 성징이 늦게 왔다며 “내 다리와 겨드랑이에 털이 자라기를 기도하곤 했다”라고 회상했다. 하루는 앨런 리치슨이 체육복 반바지를 입고 급식실에 있었는데 ‘리치슨 다리에 털이 하나도 없다!’고 한 아이가 소리치고 모두가 웃어 창피함을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앨런 리치슨은 2006년 영화 ‘도살자'(The butcher)로 데뷔했으며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의 ‘글로스’를 역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넓혔다. 그 밖에도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Fast X)’의 ‘에임스’ 역,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인 ‘리처’의 ‘잭 리처’역을 맡으며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앨런 리치슨이 주연을 맡은 ‘리처’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앨런 리치슨은 영화 ‘Ordinary Angels’와 ‘Bad Seeds of Loving Spring’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앨런 리치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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