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쌍둥이 스타 이이는 최근 10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삼립신문망’에 따르면 연예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쌍둥이’로 알려진 여동생 이이(차이 이링)는 최근 스탠리와의 10년 결혼 생활을 끝냈다. 그녀는 이혼에 대해 1년 넘게 논의해 왔으며 외부의 개입이 없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평화롭게 별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이는 과거 대만 방송 ‘싱글이어도 괜찮은가’에서 고부 갈등을 비롯한 결혼 생활에 대한 애로 사항을 토로한 바가 있다.
그녀는 예전에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다. 시어머니는 이이로 하여금 40세인 삼촌에게 매일 아침 차를 대접하게 만들고, 본인은 필요할 때마다 에어컨을 켜지만 이이에게는 한겨울에도 절대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일삼았다. 그리고 예고 없이 집으로 찾아와 이러한 요구 사항을 수시로 확인했다.
더불어 해당 방송에서 이이는 남편과의 성생활 문제와 위생 관념 문제 등 결혼 생활에서 느낀 다양한 일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둘이 성생활 주기가 맞지 않아 힘들다 거나, 3일 간 집을 비우고 왔는데 설거지가 그대로 있었다 등 현실적인 이이의 고충은 많은 패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스탠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이혼에 대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만나는 것 만으로도 이미 감사하며, 영원히 함께 하는 것만이 유일한 결말은 아니다. 많은 관심과 걱정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발언에 네티즌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이 역시 해당 소식을 리트윗하며 “스탠리, 아주 좋아”라고 반응하며 둘의 사이가 우호적임을 드러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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