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모델 이나자와 토모코(49)가 가슴 아픈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7일 일본 매체 ‘CHANTO WEB’은 이나자와 토모코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나자와 토모코는 인터뷰에서 29세에 이혼을 경험했고 이듬해 자궁경부암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이나자와 토모코는 어느 날 아침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위통에 응급실로 향했는데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설마, 내가?”라면서 귀를 의심했다며 동시에 극단적 선택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인 정보만 보이고 들려서 우울했다고 밝혔다.
육아에 대한 걱정이 컸던 이나자와 토모코는 고민 끝에 1개월 동안 입원해 치료했다고 전했다. 입원 당시 자신의 부모님이 손주들을 병원에 데리고 와줬다고 밝힌 그는 아이들이 말해주는 하루 일과를 직접 들으며 위로를 받았다고 회고했다.
이나자와 토모코는 수술후 무사히 퇴원했고, 10년 정도 지나 담당 의사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1년에 한번씩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젊기 때문에 괜찮다’고 과신하지 않고 정기 검진을 받는 등 자신의 건강 관리를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나자와 토모코는 자신의 딸과 함께 자궁 경부암 중요 원인 인자로 알려진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고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이나자와 토모코는 지난 2012년 38세의 나이에 잡지 ‘STORY’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47세에 본격적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21세에 결혼한 그는 29세 나이에 이혼을 겪었으며, 슬하에 딸 한 명 그리고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이나자와 토모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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