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HBO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로 많은 인기를 얻은 시드니 스위니가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인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앵그리'(Angry) 뮤직비디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패션 잡지 Glamour UK는 시드니 스위니(26)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드니 스위니는 지난 9월 6일 공개된 ‘앵그리’ 뮤직비디오에서 노출이 많은 코르셋을 입고 격렬하게 춤추며 노래 부르는 장면이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시드니 스위니는 “뮤직비디오 속 의상은 내가 선택한 것이며 이는 기분 좋은 일이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나는 나의 몸을 포용함으로써 힘을 얻는다”라며 “이는 섹시하고 강한 면이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성적 대상화 논란을 부정했다.
시드니 스위니는 춤 추는 동작에 대해서도 “뮤직비디오 속 모든 동작은 나의 자유였다”라며 강제성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선셋 대로를 운전하는 컨버터블 위에서 누가 움직일 수 있겠느냐”라며 “상상치 못했던 멋진 순간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촬영 과정에서 즐거운 감정밖에 느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롤링 스톤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상징적인가”라며 롤링 스톤스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시드니 스위니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애니원 벗 유'(Anyone But You)가 지난 22일 개봉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시드니 스위니 소셜 미디어, ‘앵그리’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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