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가수 겸 방송인인 아노가 ‘불륜’을 저지른 사람의 소셜미디어를 팔로우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아노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 ‘아고짱의 전전파’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노는 코미디 트리오인 ‘정글 포켓’의 멤버인 사이토 신지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했다고 밝혔는데, 사이토 신지는 ‘불륜남’으로 알려져 있어 놀라움을 준다.
사이토 신지는 지난 8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보도에 있는 것처럼, 아내와 아이가 있음에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 팬 여러분에게도 불쾌함을 안겨드렸다고 생각한다.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고 생활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진행자인 사사키가 “왜 불륜을 저지른 사람을 팔로우 하는거냐?”라고 질문하자, 아고는 “불륜을 했기 때문에 팔로우했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불륜을 저지른 사람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2013년에 데뷔한 아노는 아이돌에 흥미가 없었으나 소셜미디어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조건과 함께 올라온 멤버 모집을 보며 악기 연주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해 지원했다는 독특한 데뷔 일화를 가지고 있다. ‘연령 비공개’라는 특이한 컨셉을 가진 그는 독특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아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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