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대만 가수 겸 배우 아본이 연이은 고백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14일(현지 시각), 아본은 배우 유도현의 온라인 채널에 등장해 자신의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동성연애를 인정했다.
그간 아본은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었기에 대중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아본은 유도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 현재의 남자친구와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예전엔 거짓말 한 거냐”라며 의문을 제기하자 아본은 “사람마다 삶의 단계가 다르고 일과 가정에 대한 압박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부와 소통하는 법도 다르다”라고 말하며 어떤 단계에서 나누고 싶은 일들을 나눌지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아본은 그러면서도 예전의 자신이 거짓이었다는 뜻은 아니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현재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사귀기 전부터 사이가 순조로웠다”라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본은 이어 자신이 데이트 앱을 사용했고 원나잇을 했다는 사실도 인정해다. 그는 “우리는 법을 어긴 적도 없고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한 적도 없는데 왜 그러면 안 되냐”라며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그는 캠핑을 하던 중 텐트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을 서슴없이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본은 “그곳(텐트)에서 성관계를 하고 나면 몸을 씻는 게 번거로울 뿐이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거침없는 폭로에 네티즌들은 “아본이 원래 이렇게 솔직한 사람이었나?”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 편, “솔직해서 좋다”, “솔직한 화법 매력있다”,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아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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