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1조 5천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토네이도 참사로 피해를 입은 테네시 주민들을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테네시 북부 지역엔 주말 동안 엄청난 토네이도와 뇌우가 강타해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여러 건물이 파괴됐다.
이에 테네시주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 스위프트는 미들 테네시 지역사회 재단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테네시 중부 지역 사회 재단(Community Foundation of Middle Tennessee)의 CEO인 할 카토는 성명을 통해 “테일러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한 이 선물은 그녀의 고향과 주변 지역 사회에 파괴적인 사건 후 회복을 위한 긴 여정 동안 그녀가 든든한 지원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줄 겁니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스위프트의 기부금은 주민들을 위한 재정 지원, 음식, 임시 주택 제공, 잔해 청소 및 동물 보호소 마련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스위프트는 지난 2020년 3월, 테네시 주에서 토네이도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100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선행에 네티즌들은 “멋있다”, “선한 영향력”,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테일러는 지난주 영국 잡지사인 ‘타임즈(The Times)’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으며 테일러 스위프트 월드 투어 ‘에라스 투어'(Eras Tour)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00억 원) 수익을 냈다. 이는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음악 투어가 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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