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원로 배우 겸 작가 구로야나기 테츠코(90)은 여전히 청춘이다.
12일,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베스트 셀러 ‘창가의 토토’의 42년 만의 속편 발매 회견이 열렸다.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이날 자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온라인 채널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밥을 먹는 사진을 게시하면 누리꾼으로부터 “대식가군요”라는 댓글을 받는다고 얘기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장점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또한 1976년부터 진행해 온 토크 프로그램 ‘테츠코의 방’을 100세까지 계속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본 장수 프로그램으로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사회자로 나와 매주 출연진과 대화를 이어간다.
해당 프로그램 사회자로서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토크 프로그램 최다 방송 세계 기록 보유자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격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그런데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끝까지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TV 아사히 관계자 역시 “구로야나기 테츠코 본인은 ‘100세까지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며 “나이를 먹어도 식지 않는 호기심이 활동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1993년 데뷔했다. 그는 배우, 사회자, 작가, 사회 운동가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그의 책 ‘창가의 토토’는 20세기 일본에서 가장 많이 소설로 알려져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테츠코의 기발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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