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드라마 ‘브룩클린 나인나인’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안드레 브라우퍼가 사망했다.
13일(한국 시간), 매체 ‘피플’ 은 안드레 브라우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안드레 브라우퍼 측은 그가 지난 1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함께 작품을 출연한 동료 배우들의 추모 글도 쏟아지고 있다.
안드레 브라우퍼의 대표작인 ‘브룩클린 나인나인’에 함께 출연한 테리 크루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알고 함께 웃고 일하며 당신의 대체 불가능한 재능을 지켜보며 8년을 함께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당신의 지혜와 조언, 친절과 우정에 감사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당신의 아내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편히 잠드소서,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브룩클린 나인나인’ 뿐만 아니라 ‘호미사이드’에서도 형사를 연기했던 안드레우퍼는 생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회고했다. 당시 그는 “수십 년 동안 이 캐릭터들을 연기한 후 고개를 들어보니, 이 스토리텔링 속에 나도 포함될 정도로 널리 퍼져 있었다. 동시에 나 역시 이 신화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안드레 브라우퍼는 1998년 ‘호미사이드’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2006년 ‘도둑'(Theif)로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에미상 2회’ 수상자답게 다양한 표정 연기와 깊은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가 출연한 작품에는 영화 ‘그녀가 말했다’, ‘에밀리 앤 팀’, 드라마 ‘브룩클린 나인나인’ 시리즈 , ‘굿 파이트 시즌6’ 등이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드라마 ‘브룩클린 나인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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