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 감독과 여전히 사랑이 넘친다.
7일(현지 시간) 탕웨이는 홍콩에서 열린 ‘헤어질 결심-스토리보드’ 책 홍보회에 참석했다. 해당 책은 탕웨이가 직접 한국어와 중국어를 번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탕웨이는 딸을 돌보는 틈틈이 번역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남편이 있으면 괜찮지만, 일 때문에 바빠 집에 없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그러면 딸이 잠든 후 통역을 시작했다”라고 얘기했다. 탕웨이는 그 과정이 힘들었지만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남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돈독한 사이임을 증명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 누리꾼은 탕웨이를 우연히 목격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목격된 곳이 중국 베이징의 모 사립학교라며 탕웨이가 7세 딸의 하교를 기다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검은색 모자에 롱패딩을 입고 있는 탕웨이의 사진도 게재했다. 때문에 두 사람이 별거 중이며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역시 단순 루머에 불과한 것이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색, 계'(2007)에서 주인공 왕자즈 역으로 활약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됐다. 그는 대한민국 김태용 감독과 ‘만추'(2011)를 통해 호흡을 맞췄고, 인연이 이어져 2014년 결혼을 발표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6년 8월 슬하에 딸을 한 명 안았고 현재도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동방위성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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