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대배우 톰 행크스(67)가 호텔 벨보이로 일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미국 토크쇼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한 톰 행크스는 배우 생활 이전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그는 젊었을 적에 미국 오클랜드 힐튼 호텔 벨멘으로 일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톰 행크스는 방송에 함께 출연한 미국 가수 겸 배우인 셰어에 “당신을 위해 일한 적이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셰어, 당신은 로큰롤 남편과 함께 있었고, 내가 당신의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 이걸 당신의 방에 갖다 놓으라는 지시가 있었기에 그렇게 했다. 문을 두드린 후 방에 짐을 내려놓자, 당신이 나에게 ‘다 됐다. 고마워, 젊은 친구’라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톰 행크스에 따르면, 두 사람의 스쳐 지나갔던 짧은 만남은 1975년 혹은 1976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세어는 밴드 올맨 브라더스의 프론트맨 그레그 올먼과 교제 중이었으며, 1975년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1980년 영화 ‘어둠의 방랑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톰 행크스는 1988년 개봉작 ‘빅’으로 단숨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포레스트 검프'(1994),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캐스트 어웨이'(2000),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했다. 특히 1990년대 톰 행크스는 2년 연속 미국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소니 픽처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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