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가수 장롱이 남다른 효심을 보여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가수 장롱이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했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장롱은 FTV의 ‘전능가수(全能歌手)’에 출연해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최근 아버지의 간 기능이 약화됐으며, 의사의 조언과 진찰 끝에 자신이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수술을 진행하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롱의 어머니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아들을 보며 울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의사는 장롱에게 삽관과 수술이 그의 목 상태와 미래의 가수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장롱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수술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수술을 마친 장롱은 현재 간 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버지의 상태는 아직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꿈을 건 장롱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결정인데.. 멋있다”,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아버지도 건강해지시길..”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건넸다.
장롱은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아이돌(超級偶像)’ 시즌 7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는 가창력과 춤 실력을 겸비한 힙합 그룹인 BTOD의 리드보컬로 활동 중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장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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