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결혼 생각이 없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2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TMZ’는 알 파치노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와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알 파치노와 결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누르 알팔라는 “아니요”라고 간결하게 답해 이목을 모았다.
알 파치노와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묻자, 누르 알팔라는 “그냥요. 저는 결혼하는 타입(의 사람)은 아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답변을 마친 누르 알팔라는 재빨리 차에 탑승해 이동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미국 대중은 “너무 무책임하다”, “양육비만 받으면 된다고? 이기적이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어찌 보면 현명한 선택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르 알팔라의 대답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최근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 지난 6월, 5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알 파치노와 누르 알팔라는 아들 로만을 출산했다.
지난 11월 3일, TMZ가 입수한 법률 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로만에 대한 법적 양육권을 공유한다. 누르 알팔라가 1차적인 물리적 양육권을, 알 파치노는 방문권을 갖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학교 교육 결정과 과외 활동 참석에 대해 동등한 발언권을 갖는다.
알 파치노는 선불로 11만 달러(한화 약 1억 4,692만원)를 지불하고 기본 양육비로 한 달에 3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또한 그는 연간 1만 5천 달러(한화 약 2천만 원)를 교육 기금으로 적립해야 하며, 수입에 따라 연말에 최대 9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까지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
한편, ‘대부’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인 알 파치노는 수많은 열애설에도 불구하고, 결혼 경험이 전혀 없으며 앞서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뒀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맹글혼’, 누르 알팔라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