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모델 겸 배우 폴리나 포리즈코바가 상의 탈의 후 페인트로 몸을 칠한 파격적인 화보를 선보였다.
29일(한국 시간), 폴리나 포리즈코바(58)는 엘르 메거진(Elle Magazine) 체코판 11월 호 표지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화보 속 포리즈코바는 상체 부위를 은빛 페인트로 칠한 채 정면을 응시하며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리즈코바는 “나는 상의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내 피부에 칠해진 은색 페인트는 갑옷과 같다”라며 “은빛은 어둠을 비껴 빛을 반사하지만 모든 것을 느끼게 해준다”라며 화보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나체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문화와 시대에서 자랐다. 나는 옷을 입지 않은 몸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나체(상태)는 나를 가장 강하다고 느끼게 한다. 숨길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포리즈코바에게도 ‘나체’ 상태가 항상 부끄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숨기지 않는 여성. 부끄럽기를 거부하는 여성. 나는 매일 이 여성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죄책감과 부끄러움도 없고 옷을 입었든 입지 않았든 간에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감 넘치고 강인하다”, “사진도 멋지지만 글 내용이 가슴을 울린다”, “멋지다. 박수를 보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폴리나 포리즈코바는 체코슬로바키아 태생의 모델로, 180cm의 큰 키와 아름다운 미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어바웃페이스’, ‘노츠’, ‘세컨드 베스트’, ‘목격자’, ‘목요일’ 등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도 활약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엘르 체코(Elle Cz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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