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배우 오적비가 오랜 투병으로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오적비는 개인 웨이보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아파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연기를 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직업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휴식기 동안 오적비는 낯선 도시로 혼자 이사해 작은 디저트 가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커피 만드는 법, 빵 굽는 법 등 일을 차근차근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스크림을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제는 젤라토를 만드는 전문가가 되었고 공급업체에서 그를 교육 교사로 채용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오적비는 “아마도 하나님께서 주신 보상일 것 같다”고 소감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한 끝에 최근 두 번째 매장을 열었고,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은퇴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도 영상을 만들어 팬분들께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웨이보에서는 ‘오적비 은퇴’가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팬들이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팬들 역시 그의 더 나은 삶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오적비는 드라마 ‘네가 좋으면 맑은 날인 거야'(2021) ‘량개인적소삼림: 두 사람의 작은 숲'(2022)등에 출연해 훈훈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적비(Jerron)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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