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배우 염아륜(38)이 ‘미성년자 성범죄’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왔다.
22일(현지 시간) 염아륜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를 업로드했다. 자체 제작 브랜드를 홍보한 게시물이었다. 그는 스캔들이 발생한 후 5개월간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은 여전히 그를 반가워하지 않으며 그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염아륜은 인플루언서 야오러에 의해 ‘미투 운동’의 가해자라고 폭로 당했다. 야오러는 2018년 자신이 16살이었을 때 염아륜과 교제했고 이때 동성 성추행과 성관계 촬영 강요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관계 촬영을 거부하자 염아륜이 몰래 촬영 후 유출했다고 밝혔다.
야오러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었고, 염아륜도 참석했다. 염아륜은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그는 “절대 몰래 촬영하지 않았다. 타인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불법 촬영을 부인했다. 그는 영상 유출 역시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염아륜은 야오러와 합의되지 않은 상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이었다. 야오러는 염아륜의 사과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염아륜은 지난 2018년에도 남성 3명과 사귀었다는 스캔들이 난 바 있다.
한편, 염아륜은 2006년 데뷔한 대만 인기 보이그룹 비륜해 출신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팬 페이지에도 “안녕하세요!”라며 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은 그가 곧 논란을 딛고 컴백할 것으로 추정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염아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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