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사라 폴슨이 고인이 된 매튜 페리를 향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1일(현지 시간) 배우 사라 폴슨은 ‘더 뷰'(The View)에 출연해 매튜 페리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매튜 페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너그러운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문을 연 사라 폴슨은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시절에 그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작품의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매튜 페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그는 내가 다른 출연자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전체 장면을 여러 번 함께 연습해줬고, 결국 나는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렇게 할 필요가 전혀 없는데도 시간을 내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매튜 페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사라 폴슨은 매튜 페리를 “멋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튜 페리에 대해 “만약 당신이 매튜 페리를 웃게 만들면 그는 당신이 성공했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었다”면서 “그를 몇 번 웃게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매튜 페리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10월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프렌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매튜 페리의 사망에 “우리는 함께 작품을 출연한 동료 그 이상이었고, 가족이었다”면서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 지금은 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실을 두고 충분히 애도할 시간을 가지겠다”라고 전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사라 폴슨, 매튜 페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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