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대만에서도 제작될 예정이다.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대만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올해 대만에서는 한국 드라마 각색이 유행처럼 돌며, ‘갯마을 차차차’,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 대만판은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우리들의 블루스’ 대만판 제작진은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잘 표현해내는 연기가 전부라고 봐도 무방한 작품의 특성상 무게감 있는 배우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등 엄청난 출연진 라인업으로 국내에서도 이목을 모았던 드라마인만큼 제작진은 대본 수정 이외에도 연기력과 목소리를 모두 갖춘 이상적인 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장난스런 키스’에 출연했던 허위녕(티파니 수)가 민선아(신민아 분) 역을, ‘일분만 더’, ‘블랙 앤 화이트’ 에 출연했던 장균녕(재니 챙)이 이영옥(한지민 분) 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만에선 해녀를 찾기 힘든 만큼 캐릭터의 배경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들의 블루스’ 대만판의 제작은 넷플릭스 드라마 ‘카피캣 킬러'(Copycat Killer)의 장룽지 감독이 맡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한편, 캐스팅에 관한 소식이 알려지자 허위녕과 장균녕의 관계도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허위녕의 남편은 장균녕의 전 남자친구이며, 허위녕의 전 남자친구로 유명한 원경천은 장균녕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다. 과연 두 사람이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만남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우리들의 블루스’, 허위녕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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