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세계적인 밴드 그룹 콜드플레이가 비행기를 놓친 팬들을 위해 콘서트 공짜 티켓을 선물했다.
호주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콜드플레이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멜버른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어 6일과 7일 시드니에서, 18일과 19일 퍼스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퍼스 공연 날 일부 팬은 공연장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다른 호주 지역인 애들레이드와 브리즈번에서 출발해 퍼스에 다다르는 항공편이 취소됐기 때문.
속상한 팬들의 마음을 안 걸까. 콜드플레이는 20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애들레이드 & 브리즈번 항공편 취소로 피해를 본 관객들을 위한 무료 티켓 제공”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애들레이드와 브리즈번에서 출발하는 두 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인해 이번 주말에 열린 퍼스 공연이 오지 못한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해당 항공편을 예약하셨고, 퍼스 공연 티켓을 소지하셨던 분들께 2024년 호주 공연 날짜의 무료 티켓을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연락을 달라”라며 아쉬움이 컸을 팬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편,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 기타리스트 조니 버클랜드, 베이시스트 가이 베리먼, 드러머 윌 챔피언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6년 결성됐다. 이들은 ‘Fix You’, ‘Viva la Vida’, ‘Hymn For The Weekend’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콜드플레이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과 곡 ‘My Universe’를 통해 협업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밴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콜드플레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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