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1980년대 홍콩 스타 전소호가 10년 넘게 아내와 부부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20일, 외신 ‘Sohu’는 배우 전소호(60)의 근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한 양로원 행사에 참석한 전소호는 “아내와 10년 넘게 부부관계를 갖지 않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전소호는 비연예인 아내 치우첸밍과 지난 22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9세인 아들 첸잉더를 출산한 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로원 행사에서 전소호는 대만 스타 윤재이, 란신위와 함께 인터뷰에 응했다. 먼저 윤재이가 남편과 지난해 12월 딸을 낳은 이후로 부부관계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재이는 이 주제에 관해 남성들의 생각은 어떠냐며 전소호에게 물었고, 그는 “저는 10년 넘게 안 했어요. 사실이에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에는 웃음을 터뜨리더니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아내와 자신의 근무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에서 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소호는 가끔 밤늦게까지 손님들과 어울리곤 하는데, 아내의 휴식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전소호는 “내가 부부 관계를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농담했다.
나아가 전소호는 “사실 수년 동안 ‘성관계’에 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함께 휴가를 떠나는 친구들도 많고 일 때문에 바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환관이 된 것 같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전소호는 1990년부터 1993년까지 홍콩 배우 샤론 곽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반경봉이 있다. 그는 2001년 치우첸밍과 재혼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신강시선생’,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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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들은 공감하지 질려서 관계안하고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