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어머니가 일부 팬에게 화가 났다.
해리 스타일스는 16일 자신의 뷰티 브랜드인 ‘Pleasing’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일부 팬은 “맙소사, 머리카락이 사라졌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스타일이 아쉽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해리 스타일스의 파격적인 변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그의 어머니 앤 트위스트가 직접 나서 입을 열었다.
앤 트위스트는 1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해리는 친절함과 관용으로 일관해 왔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해 왔다”라며 “해리의 삭발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모순적이다. 미안하지만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리며 속상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앤 트위스트는 ‘해리 스타일스의 삭발 공개에 팬들 발칵 뒤집혀…”내 인생이 부정당해”‘라는 기사 제목을 스크랩해 ‘[속보] 그건 머리카락이다. 해리 머리카락이다. 해리가 다시 원한다면 다시 자라날 것’이라고 고쳐 쓰며 일침을 가했다.
앤 트위스트의 포스팅에 많은 팬은 “해리의 몸이며 해리의 선택이다”, “해리는 머리카락이 있든 없든 항상 멋져 보인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는 내면도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 “엄마가 이런 포스팅을 게시해야 한다는 게 슬프다”라고 공감하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가 런칭한 ‘Pleasing’은 동물 실험을 배제하고 지속 가능한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비건 뷰티 제품 브랜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앤 트위스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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