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남편 윌 스미스의 동성애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제이다 스미스가 윌 스미스를 둘러싼 동성애 불륜 루머에 대해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윌 스미스의 조수인 빌랄은 온라인 채널 ‘UNWINEWITHTASHAK’에서 윌 스미스가 배우 듀아 마틴과 동성 성관계를 하는 것을 봤다고 폭로했다. 빌랄은 “탈의실 문이 열렸을 때 윌 스미스와 듀아 마틴이 사랑하는 사이에만 하는 육체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제이다 스미스는 지난 15일 ‘아이허트라디오'(iHeartRadio) 촬영을 마치고 떠나는 길에, 기자들에게 “윌 스미스가 다름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이 거짓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제이다 스미스는 “물론이다”라며 딱 잘라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절대로 (없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14일, 윌 스미스가 “이 이야기는 완전히 조작된 것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힌 후에 보인 입장이었다.
이번 논란에 언급된 듀안 마틴 측 또한 “터무니없는 소문이라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윌 스미스와 듀아 마틴은 시트콤 ‘더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 에어(The Fresh Prince of Bl-Air)’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긴밀한 우정을 쌓았다. 친구 이상의 사이라는 소문은 수년 동안 불거졌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완강히 부인해왔다.
한편, 최근 제이다 스미스는 남편 윌 스미스와 지난 2016년부터 별거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서류상 이혼은 아니었지만 사실상 이혼이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가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제이다 스미스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