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故 매튜 페리가 생전 소원을 잭 에프론(36)이 이뤄줄 전망이다.
8일(현지 시간) 텍사스에서 진행된 영화 ‘아이언 클로'(The Iron Claw)의 레드카펫에서 잭 에프론은 故 매튜 페리를 언급했다.
이날 잭 에프론은 한 매체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전기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故 매튜 페리 역을 자신이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故 매튜 페리는 자신의 인생을 다룬 전기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는데, 자신의 역할을 잭 에프론이 맡길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잭 에프론은 “비극적인 사망 소식은 나한테도 완전히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얘기했다. 그는 故 매튜 페리는 자신에게 멘토였고 함께 멋진 영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17 어게인'(2009)에서 매튜 페리는 37살의 마이크 오도넬 역을, 잭 에프론은 17살의 마이크 오도넬 역을 연기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한국에서도 드라마 ’18 어게인’으로 리메이크될 만큼 국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故 매튜 페리의 생전 소원대로 전기 영화가 만들어질지, 만들어진다면 잭 에프론이 그의 역할을 맡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故 매튜 페리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그는 지난달 28일 자택 욕조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
잭 에프론을 비롯해 故 매튜 페리와 함께 호흡한 ‘프렌즈’ 스타들 등 전 세계는 그의 부고 소식에 여전히 슬퍼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17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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