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겼다며 캐릭터 바뀐 男배우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곽가남이 자신의 외모 때문에 역할에서 교체됐다고 폭로했다.

배우 곽가남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백월범성’의 ‘백록’ 역할로 발탁됐는데, 그가 최근 드라마에서 다른 역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2일, 곽가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역할이 바뀐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 이유는 사람들이 내가 못생겼다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제작진들이 리스크를 두려워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가남은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논란이 되자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현재 중국 누리꾼은 보이 그룹 결성 프로젝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청춘유니 시즌 3’에서 19위를 차지했던 장화센이 ‘백록’역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곽가남은 2017년 아이돌 육성 예능 ‘명일지자 SUPER BAND’에 출연해 데뷔했다. 이후 2018년, 로맨스 영화 ‘그 해 너를 사랑했다, 2020년엔 로맨스 드라마 ‘일로향난’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지난 6월 방영된 드라마 ‘고상사곡’, 지난 9월엔 드라마 ‘반격라만사’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반격라만사’, 곽가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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