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시력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고 밝힌 스타가 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TV 쇼 진행자 클라우디아 윙클먼이 시력 교정을 위해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나쁜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디아는 나쁜 시력 때문에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전에 런던의 전문 안과병원의 조언에 따라 레이저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그는 팟캐스트 ‘How to Fail’에 출연해 “모든 물체의 바깥쪽이 흐릿하게 보인다”라며 “나는 (시력) 마이너스 15로 태어났기 때문에 한 번도 내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추측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벽에 부딪히는 바람에 몇 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렌즈나 안경을 착용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번의 수술에도 시력이 좋지 않다고 밝힌 그는 “나는 완벽한 땅에서 살고 싶지 않다. 흐릿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는 뜻을 내비쳤다. 클라우디아는 “나는 불규칙하고, 쓰러질 것 같고, 지저분한 것을 좋아한다. 내가 눈 화장을 어떻게 했는지 봐라. 나는 깔끔한 걸 잘 못한다”라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우디아는 이런 시각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2년부터 BBC의 장수 시리즈인 ‘Holiday’에 출연해 34일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는 특별 다큐멘터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더 모닝(The Morning)’에서 리포터, TV 쇼 진행자, 영화 평론가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클라우디아 윙클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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