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웬즈데이’의 배우 제나 오르테가가 업계의 기준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나 오르테가(21)는 아역 배우부터 일해온 업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내 경력이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달려 있었다”라면서 “나는 항상 나를 몰라주는 사람들과 함께 일해 왔다”라고 아역 배우 시절을 털어놨다.
제나 오르테가는 “나는 어렸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무엇이 나에게 가장 좋을지 너무 많은 말을 듣곤 했다”라면서도 “결국 내가 무엇을 할지 알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라고 전했다.
히스패닉계 배우인 제나 오르테가는 아역 배우부터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역 배우로서 얻을 수 있는 역할은 두 가지가 있다. 어떤 역할의 어린 시절이거나 누군가의 딸 역을 맡는 것이다. 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히스패닉계 배우가 많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제나 오르테가는 역할을 얻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평범하게 보이지 않은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신데렐라처럼 보이려고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어린 소녀들이 화면을 보고 아름답기 위해 자신의 외모를 바꿔야 한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했다”라고 외모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나 오르테가는 다른 사람처럼 업계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본인만의 매력으로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웬즈데이’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올해 초 ‘웬즈데이 2’의 제작이 확정됐다. 시즌 2에서는 제나 오르테가가 연출에 참여한다고 전해진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웬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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