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故 매튜 페리의 반려견을 ‘프렌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리사 쿠드로가 데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다수의 외신 매체는 배우 리사 쿠드로가 매튜 페리(54)의 반려견을 입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튜 페리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저택 자쿠지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그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지만,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이고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프렌즈’에서 매튜 페리는 챈들러 빙 역을, 리사 쿠드로는 피비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리사 쿠도르를 포함한 다른 전 공동 출연자인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매트 르 블랑, 데이비드 쉼머가 다가오는 매튜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외신 ‘데일리 메일’은 매튜의 반려견인 알프레드의 거처에 주목했다. 이 소식통은 “리사 쿠드로가 매튜 페리의 개를 데려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리사가 입양 의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매튜 페리는 생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반려견을 자랑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반려견과 함께 껴안고 있는 사랑스러운 사진을 게시하며 “저와 알프레드입니다. 누가 더 귀여운가요? 대답하지 마세요”라는 멘트를 달기도. 이후엔 반려견 전용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사진을 올리곤 했으나, 그 후 계정은 사라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매튜 페리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프렌즈’ 팬들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겼다. ‘프렌즈’ 출연진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매튜의 사망으로 우리 모두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캐스팅 메이트 그 이상이었습니다. 우리는 가족이에요”라며 추모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프렌즈’ 동창회 특직 방송을 통해 한자리에 만나 우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매튜 페리 소셜미디어, 드라마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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