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故 매튜 페리 사망 하루 전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의문의 여성과 식사를 하며 밝은 모습이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매튜 페리가 지난 27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갈색 머리 여성과 함께 식사를 즐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사진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경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 의하면 매튜 페리는 의문의 여성과 함께 한 시간 넘게 앉아 있다가 자리를 떠났다. 그는 여성과의 대화에 열중해 음료수나 음식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매튜 페리는 다음날인 28일 오후 4시쯤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하루 전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의문의 여성과 대화하며 식사를 즐겼기에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매튜 페리는 사망 전 약 2시간 동안 실내 스포츠 ‘피클볼’을 즐겼다. 그는 자택으로 돌아와 조수에게 심부를을 부탁했다. 2시간 후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온 조수는 매튜 페리가 욕조에서 잠긴 채 있는 것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911 구급대원들은 도착하자마자 매튜 페리를 끌어냈으나, 진단 결과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의료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심폐소생술(CPR)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튜 페리는 미국 NBC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으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
매튜 페리의 부고 소식에 30일 ‘프렌즈’ 출연진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데이비드 슈위머, 맷 르블랑, 리사 쿠드로는 “(매튜 페리와) 우리는 단순한 동료 그 이상이었다. 우리는 가족이다”라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매튜 페리 소셜미디어, NBC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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