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 배우 사카가미 시노부가 14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재혼했다고 발표했다.
26일 사카가미 시노부(56)는 14년 교제한 14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지난 9월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MC를 맡고 있는 후지테레비 ‘사카가미 동물 왕국’에서 자세히 밝힐 것을 예고했다.
사카가미 시노부는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려왔지만 재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새로 맞은 아내에 대해 “부부나 다름없는 관계로, 장벽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사카가미 시노부는 26마리의 개와 고양이들과 함께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는 재혼을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도 나를 결혼 부적합자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혼인 신고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그는 “어쩌다 스케줄이 비어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카가미 시노부는 과거 방송에서 아내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강아지를 공통 분모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강아지가 이어줬다”라면서 여자친구와 반려견 산책을 하는 등 함께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카가미 시노부는 아내의 좋아하는 점에 대해 얼굴, 특히 코를 꼽으면서 미인인 아내를 자랑했다. 그는 결혼 전 히로시마에 있는 처가에 들려 장인, 장모에게 인사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1년 사카가미 시노부는 승무원과 결혼했지만 2003년 이혼했다.
사카가미 시노부는 일본의 영화배우로 한국에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에 소주와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찾아온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황을 알란다. 지난 2월에도 사카가미 시노부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국을 찾아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사카가미 시노부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