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의 영화배우 겸 가수 양가휘의 미담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외신 매체 ‘Dimsum Daily'(딤섬 데일리)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배우 양가휘(65)의 미담을 소개했다. 최근 한 개인 제트기 승무원은 본인이 일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양가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와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승무원은 “나는 항상 일하면서 ‘홍콩 배우들과 거리감이 있다’고 많이 느꼈다. 하지만 양가휘는 달랐다”라며 “그의 공손함과 섬세함은 나를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양가휘가 비행 내내 자신이나 동료들을 귀찮게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조리실에 와서 승무원들을 돕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개인 제트기를 이용하는 승객의 신원은 기밀로 유지되지만, 승무원은 사진을 찍기 전 양가휘의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의 게시물은 많은 관심을 모았고, 누리꾼들은 사적인 일정에도 ‘친절하고 신사적이다’라며 “역시 양가휘 잘생긴 만큼 인성도 좋다”, “워낙에 인성이 훌륭하기로 유명해 놀랍지 않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했다.
한편, 양가휘는 지난 1983년 영화 ‘화소원명원’의 주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수렴청정’, ‘애재벌향적계절’,’92흑장미 대 흑장미’, ‘흑사회’, ‘콜드워’ 등을 통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놀라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양가휘는 1996년 앨범 ‘유혹아일배자’를 발매하며 이후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필묵을 바라보며’,’희언잡기’, ‘너에게 말하다’ 등 책을 출판한 작가이기도 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연인’,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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