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크리스마스의 악몽’, ‘가위손’ 등으로 잘 알려진 거장 팀 버튼(65)이 6살 연하 배우 모니카 벨루치(59)에게 푹 빠졌다.
외신 야후 뉴스는 24일(현지 시간) 팀 버튼과 모니카 벨루치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로마 필름 페스티벌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두 사람은 나란히 레드 카펫을 밟으며 프리미어 행사에 등장했다.
팀 버튼과 모니카 벨루치는 손을 꼭 잡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팀 버튼은 인터뷰를 할 때에도 여자친구의 손을 놓지 않는가 하면, 그의 손에 입을 맞추고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등 사랑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팀 버튼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인다. 제대로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여자친구가 모니카 벨루치인데, 나 같아도 계속 배실배실 웃음이 날 것 같다” 등 반응을 남겼다.
팀 버튼과 모니카 벨루치의 열애설은 올해 2월 밸런타인 데이에 팔짱을 끼고 키스를 나누는 파파라치가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이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인 6월에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들은 2006년 칸 영화제에서 처음 만났다가, 지난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재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모니카 벨루치는 지난 6월 프랑스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버튼을 만나서 기쁘다. 인생에서 흔하게 일어나지 않는 만남 중 하나다”라며 “난 그 사람을 알게 됐고 사랑하며, 그를 만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난 팀을 사랑한다. 그리고 굉장히 존경한다”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모니카 벨루치는 팀 버튼의 1988년 히트작 ‘비틀쥬스’의 후속작인 ‘비틀쥬스2’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팀 버튼, 모니카 벨루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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