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폭로는 계속될 전망이다.
외신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23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여동생을 저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출간을 앞두고 있는 회고록 ‘The Woman in Me’에서 여동생인 제이미 린 스피어스(32)를 언급했다. 그는 동생에 대해 13년 동안의 후견인 제도를 통해 자신을 이용했고 배신했다며 비판했다.
앞서 제이미 린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브리트니가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리트니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2018년 정신 병원에 수용된 이후 제이미 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지만, “(부모님이랑) 그만 싸워라. (언니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그만 싸워라”라고 답이 왔다고 전했다.
브리트니는 회고록에서 제이미 린과의 뒤틀려진 관계의 원인과 상황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The Woman in Me’에서 발췌된 일부 내용에서 브리트니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말하겠다. 난 그들이 날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제이미 린과 아버지가 어떻게 그렇게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동생은 내가 그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버지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난 그가 내 편을 들어줬어야 했다고 느꼈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브리트니는 여동생과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회고록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제이미 린은 언제나 내 여동생일 것이다. 제이미 린과 그의 가족을 사랑한다”라며 “난 제이미 린에게 분노보다는 연민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여동생을 용서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이미 린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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