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국 가수 샘 스미스(31)가 한국 길거리에서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23일 샘 스미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한 후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찰리 XCX(31)의 신곡 ‘In The City'(인 더 시티)에 참여하고 그의 음악적 발자취의 일부가 된 것에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찰리 XCX를 ‘한 세대의 목소리’라며 사람들에게 신곡을 들어달라고 얘기했다.
샘 스미스가 찍은 사진의 배경에는 ‘담배연기 싫어요’, ‘경비구역’, ‘와우산로 29길’ 등 한국어로된 표지판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은 “또 내한해줘요”, “한국 길거리에서 샘 스미스 정말 힙하다”, “찰리와 콜라보 한 노래 좋아요. 여러번 들을 게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스미스는 지난 2014년 데뷔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4번 수상하고 내달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샘 스미스는 내한해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GLORIA the tour’를 개최했다. 그는 아시아 폴라로이드 투어 동안 방문한 도시의 이름을 공식 판매 상품에 적었는데, 송파구만 유일하게 도시가 아닌 구 단위로 표시 돼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누리꾼은 “방콕, 오사카, 싱가포르, 송파구 렛츠 고”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샘 스미스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