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사생활에 대해 폭로를 이어 가고 있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족으로부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타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 ‘The Woman in Me(더 우먼 인 미)’를 통해 가족에게 당한 학대를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아들들을 다시 볼 수 없을까 봐 가족의 제지에 따라 병원에 입원했다고 인정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병원에 입원한 후 그의 아버지는 딸의 후견인 자격으로 등록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족과 여러 번 갈등을 빚었다면서 “특히 아버지가 내 휴대전화를 못 만지게 했을 때는 더욱 그랬다. 나는 개인 휴대전화를 몰래 들여와 탈출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항상 나를 잡았다”라고 회상했다.
가족의 속박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모든 일을 겪은 후 내 안에 의지가 별로 남지 않았다. 피곤하기도 했고, 무서웠기도 했다. 가족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내 몸을 구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면서 “나는 가족들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 생각했다”라고 착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아버지의 통제 아래 살아야 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몸에서 영혼이 빠진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라면서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후견인으로 아버지가 등록된 10년 후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았다. 스피어스는 아버지로부터 법정에 세우겠다는 협박을 받으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재활원에서 퇴원한 후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족과 함께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족들의 방식에 대해 “나를 죽이기 위해 함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모든 일, 그들이 나를 속이고 제도화했던 방식을 생각해 봐라”라고 폭로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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