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회고록을 통한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 ‘The Woman in Me(더 우먼 인 미)’에서 NSYNC(엔씽크)의 멤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교제했을 때 일을 고백했다. 임신 후 낙태한 사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바람 등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거침없이 털어놨다.
지난 21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곧 출간될 회고록 ‘더 우먼 인 미’를 통해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책의 내용이 공개된 이후 자극적인 언론의 헤드라인을 비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내 책의 목적은 어떤 식으로든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건 과거다. 기사의 헤드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4년 전에 회고록을 그만둔 이유다”라면서 “이 책의 대부분은 20년 전의 일이다. 나는 계속 나아갔다”라고 밝혔다.
회고록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책은 내가 쓸지 몰랐던 책이다. 비록 일부는 기분이 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 나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서 “특히 외로움을 느끼거나 오해를 받는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에는 그가 13년 동안 아버지로부터 후견인 제도 아래 학대받아 온 시간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그는 후견인 제도로 어떻게 통제력을 잃어갔는지, 업계와 아버지에 의해 대상화된 방식을 털어놨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에게 “뚱뚱해 보인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고, “영혼을 짓밟힌 상태였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나는 로봇이 되었다.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일종의 어린이 로봇이다. 나는 어린애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해 잃어 가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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