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디즈니가 ‘주토피아 2’의 작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신 연예 매체 더 디렉트는 20일(현지 시간) 디즈니 경영진이 ‘주토피아 2’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경영진이자 ‘주토피아’의 제작진인 브래드 사이먼슨은 ‘주토피아 2’에 대해 “전작처럼 좋거나 그 이상일 것”이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우리는 모두 후속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나의 첫 작품 ‘주토피아’의 세계는 솔직히 말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경험 중 하나였다”라며 “후속편은 한 단계 더 발전해서 아시다시피 전작만큼 좋거나 더 뛰어난 영화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 개봉한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1등 도시,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인 주디 홉스와 뻔뻔한 사기꾼 닉 와일드가 연쇄 실종 사건을 협동수사를 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디즈니 특유의 풍부한 상상력과 화려한 연출, 그리고 두 캐릭터의 케미와 로맨스에 ‘주토피아’는 10억 2,378만 4,195 달러(한화 약 1조 3,851억 8,001만 원)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201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많은 팬들이 후속편을 기다리고 있던 가운데, 올해 초 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주토피아 2’가 제작되고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날 밥 아이거는 ‘주토피아 2’는 물론 ‘겨울왕국 3’, ‘토이 스토리 5’의 제작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가 전작처럼 흥행을 거두고 영광의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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