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노화를 비로소 받아들이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버슬과의 인터뷰에서 기네스 팰트로(51)가 노화가 오는 50대의 자신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현재를 즐기고 있었다.
기네스 팰트로는 “50살은 정말 좋았다. 40대가 되었을 때를 회상하면서 슬픔이나 두려움을 많이 느낄까 봐 걱정했는데 아니었다”라면서 “50세에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나는 내 친구들을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고 내 아이들을 사랑한다. 이것이 좋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기네스 팰트로는 본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누군가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것이 바로 나다. 50살은 나 자신에 대해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면서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네스 팰트로는 확고한 원칙 중 하나가 다른 여성, 특히 자신보다 어린 여성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외모에 대한 비교는 무의미하고 비생산적이라고 강조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나는 결코 어린 사람들처럼 보일 수 없을 것이다. 특히 50살, 55살, 60살이 되면 더욱 그렇다”라면서 본인의 상태와 감정을 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두 명의 아이를 낳았고 모든 탄력이 없어지는 것 같다”라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28살 모델을 보고 비교하면 우울증에 빠진다. 나는 그런 비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네스 팰트로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압력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많은 여성들이 사회의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다면서 “온화하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가 아니라 삶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위대한 유산’, 기네스 팰트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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