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톱스타 고천락이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오는 21일, 53세가 되는 고천락은 이번 주 초 60개의 테이블 석으로 구성된 호화로운 생일 연회를 열어 가족, 친구,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의 생일 파티에는 유명 배우 우펑과 앨리스 펑, 샤메인 셰의 어머니, 산드라 응의 어머니, TVB 프로듀서 쉬유안 등이 참석했다.
물론 고천락의 어머니도 참석했는데, 아들이 50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젊어 보이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7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빼곡하게 많은 머리숱과 곧은 자세는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고천락은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연설했다. 특히 그는 2022년 영화 ‘미래의 전사들'(Warriors of Future)에 출연한 후 자신을 따르는 팬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팬 커뮤니티의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읽고 답장을 보내지만, 자신에게 직접 보내는 팬 메일엔 답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에게 무시당한다”고 불평하는 팬에게는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일으켰다.
고천락은 연설 말미에 “이제 팬데믹이 끝나고 모든 것이 지나갔으니, 미래를 바라보자”라고 말하며 자신의 생일 소원은 모든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천락은 최근 황하오란, 저우슈나, 청수파이과 함께 개봉 예정인 영화 ‘Under The Shadows’를 말레이시아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천락의 대표작으론 ‘흑사회’ 시리즈, ‘마약전쟁’, ‘파라독스’ 등이 있다. 그는 ‘2000년대에 들어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일한 배우’라는 호평을 받으며 현재는 홍콩의 국민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고천락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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