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할리우드판 ‘금수저’인 ‘네포베이비’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18일(현지 시간) 버슬과의 인터뷰에서 기네스 팰트로는 ‘네포베이비’라는 신조어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네포베이비’란 할리우드판 ‘금수저’로, 유명인 부모를 둬 비교적 쉽게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사람을 일컫는다. ‘네포베이비’로 불린 수많은 연예인들이 부모의 유명세를 통해 데뷔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19살 딸 애플 마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네포베이비’를 옹호했다. 애플 마틴은 큰 키와 아름다운 미모로 어릴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기네스 팰트로는 “이제는 ‘네포베이비’ 문화가 있고 유명인의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딸은 학생일 뿐이고 단지 어린아이로서 학교에 가서 배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네스 팰트로는 “부모가 하는 일을 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네포베이비’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아빠, 할아버지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아이를 헐뜯는 사람은 없다. 많은 예술가가 있는 집에서 자랐다면 그것을 아이들이 알게 된다. 법과 가까운 집에서 자란다면 토론을 통해 부모가 말하는 법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누군가가 어떻게 생각하거나 말하든 상관없이 아이들이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뜻을 전했다.
기네스 팰트로 역시 배우 블리드 대너와 감독 겸 프로듀서 브루스 팰트로의 딸로 ‘네포베이비’에 해당한다.
기네스 팰트로뿐만 아니라 제이미 리 커티스, 케이트 허드슨 등이 ‘네포베이비’를 변호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네포베이비’에 대한 대화는 단지 비난하고 상처를 주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라고 지적했다. 또, 케이트 허드슨은 ‘네포베이비’가 사실이라면서도 할리우드 이외 다른 산업에서 이러한 족벌주의가 더 많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아이언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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