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MCU 영화에서 아이언맨 여자친구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기네스 팰트로(50)가 은퇴를 준비한다.
18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는 한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후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언급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나는 공개적으로 사라질 것이다”라며 “더 이상 아무도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2008년에 설립한 라이프 스타일 주간지 ‘구프'(Goop)’를 매각할 것이며 가족에게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2018년 기준 구프의 가치는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394억 원)으로 알려졌다.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018년 재혼해 가족으로는 남편 브래드 팰척이 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크리스 마틴과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크리스 마틴과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을 한 명씩 낳았다.
이혼한 기네스 팰트로와 크리스 마틴은 여전히 친구로 지내고 있으며 새 연인들과 함께 넷이서 여행을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기네스 팰트로의 가족에 전 남편도 해당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9)로 오스카상을 받았다. 그는 2008년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조수에서 연인이 된 페퍼 포츠 역으로 마블 영화에 첫 등장했다.
10년간 7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했고,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은퇴하자 이후 작품에서 기네스 팰트로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8월 기네스 팰트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나를 필요로 하면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라며 마블과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기네스 팰트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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